<앵커>
정부의 행정통합 속도전에 부산경남의 현역 시장과 도지사가 선을 긋는 가운데 지역 여권이 신속한 추진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다가오는 지방선거 국면에 이슈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시도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의 행정통합 완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더 이상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정부의 파격지원을 챙길 수 있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주장입니다.
부울경 특별연합 폐기의 과오를 반복해선 안된다며 현역 광역단체장들을 압박했습니다.
{허성무/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정부의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부울경에 온전히 쏟아질 수 있도록 과거의 실수를 만회하고 부울경의 미래를 되찾을 마지막 기회입니다."}
여권의 유력 경남도지사 후보군인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의 최근 행보도 주목받습니다.
특별연합 주창에서 한 발 나아가 행정통합 신속 추진에도 방점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부산,경남도 통합에 나서야한다는 발언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지난 13일 창원상의)/"물 들어올 때 배를 띄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바람 불 때 돛을 달아야 되고..언제까지 배만 만들고 있으면 그 배가 언제 뜨겠습니까?"}
정부의 강력한 행정통합 기조 재확인을 넘어서 부산,경남 통합 단체장 선거까지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여권의 행정통합 공세에도 키를 쥔 야권 현역 단체장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박형준/부산시장(지난 18일 KNN 파워토크)/"통합을 빨리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박완수/경남도지사(지난 11일 KNN 파워토크)/"처음 있는 광역자치단체의 통합인데 이것을 졸속으로 하는 것은 저는 아주 앞으로 시행 착오라든지 갈등이라든지 많은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박완수 두 현역 시도지사의 정치적 상황에다 전재수,김경수 등 여권 유력 시도지사 후보군들의 입지까지 맞물리면서,
다른 지역들과 달리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그 추진 속도를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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