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nn

[건강365]-이왕하는 무릎 수술, 로봇으로 더 정확하게

기사입력
2025-12-08 오후 2:32
최종수정
2025-12-08 오후 4:05
조회수
3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더 잘 걷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선택하는 고령층이 많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왕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의 질까지 따지게 됐는데요. 로봇이 하는 수술은 어떤 점이 다를까요?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정확도를 높이는 거겠죠. 이 때문에 사람의 손 떨림 없이 0.5mm 오차까지 잡아내는 로봇 수술 비율이 전체의 20%를 넘고 있습니다. (은일수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관절센터장 / 부산대학교 의학과 의학박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심사위원) { 기존 인공관절 수술 방법은 저희가 줄 수 있는 환자분들의 각도가 한정이 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몇 도 각도 이상은 저희가 주고 싶어도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줄 수가 없었는데요. 로봇 인공관절술을 이용하면 모든 환자분들에게 어떠한 각도도 다 저희가 계획한 대로 수술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 맞춤형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 한마디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공관절 수술의 질을 높였다고 볼 수 있는데요. 게다가 로봇은 수술 과정에서 세운 계획과 아주 근소한 차이만 나도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 수술하기 전에 CT를 찍게 됩니다. CT를 이용해서 우리 환자분이 원래 가지고 있는 기계적인 축을 저희가 먼저 계측을 하게 되고요. 수술방 안에서 이 계측된 양을 가지고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의 연부 조직 상태를 보고 어떤 각도로 수술할지를 정하고 확정하는 것이 의사의 일이고요. 그렇게 확정된 대로 정확하게 잘라주는 것이 로봇의 역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로봇 수술은 자동 제어 기능으로 무릎 인대와 신경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혈과 통증을 줄여 빠른 회복을 돕기 때문에 고령층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수술하고 나서 바로 재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수술하고 한 2~3일 정도는 통증이라든지 연부 조직 상태가 부어 있기 때문에 바로 아주 극심한 운동은 피하고요. 수술 후 3~4일 정도가 지나면 간단한 걷기라든지 재활 치료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부분 이 수술을 받으시는 분들은 연세가 있으시기 때문에 수술을 받고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는 것이 재활에도 좋고 또 전신 상태에도 매우 도움을 주게 됩니다. } 무릎 인공관절, 제대로 관리하면 20년 넘게 내 무릎처럼 쓸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체중 관리로 관절 부담을 줄이고 쪼그려 앉거나 좌식 생활은 삼가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