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월 말인데도 여전히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 '처서'가 지났지만 부산경남엔 여전히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이처럼 길어진 무더위가 반가운 곳들도 있다는군요.
조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찌는 듯한 무더위에 바다를 찾은 사람들.
물놀이와 모래 찜찔을 하며 더위를 이겨내 봅니다.
{이원영*곽슬비/ 충북 청주/"확실히 덥기는 더워도 물에 들어가서 놀고 하니까 더위 잊을만큼 시원하고..."}
{박준혁/ 경기도 안양/ "해운대는 관광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찾았습니다.) 그래도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한 것 같아요."}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도 지났지만 부산경남은 여전히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에도 잠 못드는 열대야도 심해서 이렇게 조금이라도 시원한 해수욕장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올해 부산 지역 해수욕객은 1천 9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늘어난 해운대는 이 기세라면 올 여름 천만 인파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길어진 무더위에 해수욕장 주변 상권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해변 앞 거리는 밤낮없이 북적이고, 실내 수족관 이용객도 지난해보다 15% 넘게 늘면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장명근/ 부산 아쿠아리움 마케팅 총괄 실장/ "작년 대비 매출이 100% 이상 성장했습니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운대를 찾아주는 분들이 실내형 어트랙션을 많이 방문하실 것 같고요."}
8월 하순임에도 호텔업계는 여전히 극성수기 수준의 예약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위가 사그러들 때쯤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전국체전까지 굵직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라 함박 웃음입니다.
{이태희/그랜드조선 부산 객실 지배인/"8월 말까지 투숙율이 90% 넘게 이어지고 있고, 추석연휴와 가을 여행시즌까지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소량의 비가 내리며 기온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습기로 인해 불쾌지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황태철
영상편집: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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