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 확대 방침 등에도 10명 중 8명에 가까운 국민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76%가 미국을 꼽았습니다.
중국이라는 응답자는 12%로, 양국 간 격차는 한국갤럽 조사 중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과 러시아라고 답한 사람은 각각 3%, 1%로 집계됐습니다.
대미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인 작년 6월보다 5%포인트(p) 올랐습니다.
당시는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등이 이슈가 됐던 시기였습니다.
한국 경제를 위해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지를 묻는 조사에서도 미국이 7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작년 6월 조사보다 15%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중국은 21%로 같은 기간 14%포인트 감소했고 일본은 2%, 러시아는 1%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은 "경제면에서도 미국으로의 쏠림이 뚜렷해졌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보호무역 기조 강화, 고율 관세 등에 따른 인식변화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2022년부터 3년간 미국과 중국의 중요도에서 10%포인트 이내 차이를 보이던 40·50대 상당수도 미국으로 선회했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40대는 미국 73%·중국 21%, 50대는 미국 63%·중국 29%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며 응답률은 15.1%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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