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 개발 우주발사체인 ‘누리호’의 개발 기술을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기술 이전은 발사체 전주기 기술이 민간에 이전된 국내 첫 사례로, 우리 우주산업 생태계가 공공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본격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전되는 기술은 누리호의 설계와 제작, 발사운영 등 개발 전 과정을 포함하며, 관련 기술 문서만 1만 6천여 건에 달합니다.
다만 발사대나 추진시험설비 운용 기술, 참여업체 고유 기술 등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기술이전료는 누리호 총 사업비가 아닌 실제 연구개발에 투입된 비용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술평가기관의 평가를 거쳐 양측이 총 240억 원에 합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항우연 전현직 연구자 306명의 동의 절차도 이뤄졌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2년까지 누리호를 직접 제작하고 발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으며, 항우연은 공동 발사 수행과 함께 기술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술이전을 지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항우연은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도 차질 없이 준비 중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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