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물 삼아 40년 만의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한화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대포 두 방을 앞세워 두산을 2-1로 물리치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0연승 고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화의 10연승은 지난 4월 26일 대전 kt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전까지 12연승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특히 '단일 시즌 10연승 2회 달성'은 KBO리그 전체에서 1985년 삼성 라이온즈 이후 무려 40년 만입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역대 4번째로 10연승을 3번 이상 달성한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화가 2회초 노시환의 선제 홈런포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노시환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잭 로그를 상대로 0의 균형을 깨는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습니다.
한화는 8회에는 2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한화는 9회 심우준이 2사 후 바뀐 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쏘아 올려 2-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루타로 출루한 오명진을 양의지가 중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한화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한 점을 내주고도 1점 차 승리를 지켜 시즌 23세이브(1승1패)째를 올렸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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