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유일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3선의 전재수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해수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정부가 해수부 이전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의 초대 해수부 장관에 부산 북구갑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경남 의령 출신으로 내리 북구에서 3선을 한 전 후보자는 대선 기간 북극항로개척 추진위원장을 맡으며 HMM 등 해운기업 부산 이전을 비롯, 해양수도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대통령실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최적의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며 이번 대선에서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전 후보자도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강국 수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북극항로 시대를 맞이해서 북극항로 시대를 잘 준비하고 선도하는 해양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K 출신 전재수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발탁되면서 신속한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해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평가입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선을 긋기는 했지만 최근 2029년 이전설이 나오며 현 정부의 해수부 이전 의지에 대한 우려가 컸던 상황,
그러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을 거친 중량감 있는 3선 의원 장관 발탁에 지역에서는 큰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강경태/신라대 국제관계학과 교수/"(해양수산부 부처) 지역을 이전해야 되는 어찌 보면 전례가 없는 아주 힘든 업무이기 때문에 조직을 아우르고 조율해 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뒤 장관에 취임하게되면 해수부 내 이전 반발기류 해소와 이전을 위한 정주여건 마련 등, 난제들을 과제로 떠안게될 전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 copyright ©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