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깨 힘줄도 나이가 들면 혈액순환율이 떨어지면서 돌가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온갖 치료를 해도 차도가 없다면 내시경으로 돌가루를 빼내고 염증도 가라앉히는 게 좋은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깨 힘줄 사이에 낀 하얀 돌가루, 석회성건염입니다.
작고 단단한 석회가 어깨 힘줄을 압박하고 염증을 일으키면서 참을 수 없는 심한 통증을 부릅니다.
(백창희 여수백병원 병원장 / '어깨는 날개입니다' '맞나?, 오십견' 저자 )
{ 힘줄 섬유에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액이 잘 안 가게 되면 산소가 부족해지고 천천히 괴사가 되면서 그 자리에 석회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테니스나 골프처럼 팔을 반복적으로 쓰는 분이나 만성 질환이나 노화 등으로 혈액 순환이 떨어지는 분들뿐만 아니라 30~50대에서도 많이 발생할 수 있고, 처음엔 견딜 만하게 아프다가도 또 어떤 때는 마치 아이 셋 낳는 것보다 더 아프다고 표현할 만큼 아주 극심한 어깨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석회가 만들어지는 시점에는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마치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아파서 밤잠을 이루기 힘들고 응급실을 찾기도 합니다.
{ (오십견이 원인일) 때는 오십견만 비수술로 치료해도 좋아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미 주사도 맞아보고 체외 충격파도 여러 번 해봐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내시경으로 10분 정도 석회를 빼내면서 함께 있는 염증도 제거하고 뼈도 다듬어지면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다음 날부터 팔을 바로 사용하고 재발도 적고 효과도 아주 빠릅니다.
비수술인 약물치료나 스테로이드 주사, 체외충격파로 치료한 경우 재발률이 20~40% 정도이고 관절경으로 석회를 제거한 경우는 5%로 미만이라는 연구결과도있습니다. ================================
{ 함께 있는 오십견이나 힘줄 파열이 지금 어깨 통증의 원인일 수 있어서 정확하게 검사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가 있는 분이 석회가 함께 있는 경우는 주사만으로 잘 낫지 않고 오래 가는 경우가 많아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어깨 힘줄 속에 석회가 너무 크거나 힘줄이 떨어질 수 있는 자리에 석회가 있는 경우는 힘줄 봉합까지도 필요할 수 있어서 잘 가려서 치료를 해야 빨리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
석회성건염은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해서 석회 크기를 줄이는 게 관건입니다.
치료 후에는 재활운동으로 어깨 기능을 회복시켜야 하는데요.
어깨를 혹사하면 재발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휴식과 스트레칭도 챙겨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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