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3 대선과 더불어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지역민들의 생각도 들어봤습니다.
통합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2배 가까이
많았는데 어느 시도가 행정통합의 중심이
될 것인지에 대해선 여론이 갈렸습니다.
전유진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 기자 】
먼저 대전시와 충남도가 36년만에 추진중인
행정통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10.2%가 잘 알고 있다, 45.9 %는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해 과반 이상이
통합 움직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통합에 대해선 매우 찬성 13.7%
대체로 찬성하는 편 40.8%로 찬성 여론이
29.1%에 그친 반대 여론보다 1.8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자별로 살펴봐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55.8%,
국민의힘 지지자의 59%가 찬성해,
정치성향과 관계 없이
찬성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찬성 이유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가
50.8%로 제일 높았고, 행정비용 절감과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등이 뒤따랐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실현 가능성 부족과
재정 낭비 우려, 지역 간 갈등 심화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선호하는 행정통합 형태를
묻는 질문에선 대전·충남 통합 후
새로운 광역 지자체 설립이 26.2%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도 중심으로 통합할 것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습니다.
충남도민의 32%가 충남 중심 일원화를,
대전시민은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대전 중심
일원화를 바란다고 응답해
향후 통합 추진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TJB와 디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을 전화 면접 조사했고,
표본수는 천 명,응답률은 16.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TJB 전유진입니다.
(영상취재 : 성낙중 기자)
조사의뢰 : TJB · 디트뉴스24
조사기관 : 조원씨앤아이 (글로벌리서치 공동)
조사지역 : 대전/세종/충남
조사기간 : 2025년 5월 12~13일
조사대상 : 대전/세종/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응답률 : 총 통화시도 5,923명, 응답률 16.9%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임.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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