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이 우리은행과의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해, 3연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가운데 막내구단인 BNK썸은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코트를 가르는 선수들, 네트 안으로 공이 빨려들어가자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져 나옵니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이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2019년 창단한 BNK썸은 올해로 6살이 된 막내 구단이지만,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무기로 첫 우승을 따낸 것입니다.
{"BNK썸 승리!"}
"BNK썸은 1*2차전 원정경기에 이어 홈구장인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차전에서도 파죽지세의 기세로 3연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주역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결정적인 순간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13점 7도움의 BNK썸 안혜지.
{안혜지/여자프로농구 BNK썸/"아무래도 4쿼터 마지막에 급해지다 보니 4쿼터가 제일 고비였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까지 다들 집중해서 잘해줘서 그런 부분에서 잘 됐던 것 같아요."}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맹활약을 펼쳤지만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BNK의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
'원맨팀'의 한계인 셈인데, 이에 반해 BNK는 주전 5명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박정은/여자프로농구 BNK썸 감독/"우리 선수들과 우승하기 위해 정말 많이 달렸습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하는 그런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창단 6년만에 챔피언전 우승까지 차지한 BNK썸!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사랑을 화끈한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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