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말 많고 탈 많은 에어부산이 이번엔 어이없는 일에 휘말렸습니다.
에어부산을 사칭한 홈페이지가 등장한건데,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영광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한 웹사이트 화면입니다.
화면 상단에 에어부산 로고와 함께 아래에는 기업 정보와 공지사항이 올라와 있습니다.
얼핏 봐선 에어부산이 운영하는 것 같은 이 홈페이지, 에어부산을 사칭한 가짜입니다.
구직 사이트를 찾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에어부산 직원인 척 여행 관련 업무를 제안하며 가짜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유도한 겁니다.
개인 정보를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의 웹사이트는 현재 폐쇄된 상태인데, 구체적인 피해 사례는 아직까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관계자/“저희 에어부산은 공식 채용사이트를 통해서만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니까 이번 사례와 같은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를 해주셔야 하고, 추후 피해 사례 발견 시에는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최근 여객기 화재부터 분리매각 실패 등 말 많고 탈 많은 에어부산은, 가짜 사칭 사이트까지 등장하며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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