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제복을 입고 나쁜 놈을 때려잡던 김남길이 배관파이프를 들고 동생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하정우와 만났습니다. 영화 '브로큰'인데요. 2020년 영화 '클로젯'에서 함께 연기한 지 5년 만에 다시 만난, 두 남자의 액션 케미는 어떨지, 지금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어느날, 하나뿐인 동생 '석태'가 시체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동생의 아내 '문영'은 자취를 감췄는데요. 동생이 죽고 진실이 잠든 밤, 잘나가던 조폭 출신이었지만, 동생 대신 감옥에 다녀온 뒤 조폭생활을 청산하고, 건설 현장 노동자로 살아가던 '민태'의 분노가 깨어났습니다. {배민태라고.../동생때문에 사람을 죽일 수도 있어요/내키는 대로 막 들이박고 그러면 안돼/아직 못 찾으신 거죠} 사건의 실마리를 찾던 '민태'는, 자신과 같은 흔적을 쫓는 소설가 '호령'을 알게 되는데요. {작가님이 쓰신 책 있잖아요/거기 등장하는 여자랑 차문영 씨랑/닮은 게 좀 있더라고요/ 두 분이 어떤 사이신지?/무슨 얘기가 듣고 싶으신 거죠?/여긴 왜 왔을까?/ 왔으면 뭐라고 씨불이고 가야 될 거 아니야} '호령'의 베스트셀러 [야행]에서 동생의 죽음이 예견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더 혼란스러워지는 '민태' 여기에 형제가 몸담았던 조직과 경찰까지 개입하며 서로가 서로를 쫓고 '민태'는 동생이 죽은,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호령'과 함께 추적을 시작하는데요. 동생의 죽음으로 마음까지 부서져 버린 남자의 분노어린 추격극, 영화 '브로큰'이었습니다. === 유학 중이던 피아니스트 '유준'은 교환 학생으로 한국에 오게 되는데요. 학교에 처음 간 날, 신비한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도착한 연습실! {뭐 하세요?/우리가 만난 건/기적이야} 그렇게 만난 '유준'과 '정아'는 운명처럼 끌리고,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집니다. {연주할 때만 느껴지는 감정이 있거든/그게 너 만나면 느껴진다/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있나 봐/아까 연주한 곡이 뭐야?/비밀이야} 하지만, 연락처조차 알려주지 않는 '정아'와의 만남은 계속 엇갈리는데요. '유준'만 바라보던 '인희'가 갑작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그 광경을 목격한 '정아'는 도망치듯 사라져 버립니다. {너무 보고 싶고 계속 같이 있고 싶어/네 비밀이 뭐든 상관없어/다신 사라지지 마} '정아'를 찾아다니던 '유준'이 마주하게 된 비밀! {지금 난/만날 수 없는 너에게 가고 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었습니다. === <앵커> 많은 영화 팬들에게 인생영화로 기억되는 '반지의 제왕'이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실사 영화 감독이었던 '피터 잭슨'이 제작하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설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카미야마 켄지' 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이 더 커졌는데요.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 세계관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지, 지금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반지전쟁'이야기를 모르는 이들은 없다/하지만 그로부터 200년 전/마크의 기수 로한의 형제들이여/더 오래된 이야기가 있다/일어나라} ‘반지 전쟁’ 200년 전, 전설이 될 거대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어느 날, 자신을 왕의 후예라 자칭하는 '프레카'는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로한의 전설적인 왕‘헬름’의 딸‘헤라’와 외아들 '울프'를 결혼시키려고 하는데요. 동맹이 아닌 왕좌를 노린다고 판단한 무쇠주먹 ‘헬름’은 결투를 벌이다 '프레카'를 죽이고 맙니다. '울프'는 아버지의 죽음에 격분해 복수를 다짐하고 사라지는데요. {내가 알던 소년은 전쟁을 원치 않을 거야/그 소년은 이제 없어/발사!} 무자비한 던랜드인을 이끌고 돌아온 '울프'는 로한을 공격하고, 크게 패배한 ‘헬름’과 ‘헤라’는 나팔 산성으로 퇴각하고 그곳에 고립되는데요. {사람들에겐 희망이 필요해, 헤라/믿을 수 있는 것이/나의 자랑이자/나의 기쁨/넌 세상을 다스릴 수 있어} 두려움에 맞설 용기를 낸'헤라'는 여전사로 거듭나, 모두의 목숨을 건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영화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에서 확인해 보시죠?! <앵커> 긴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지난 주 '검은 수녀들'과 '귀신경찰'에 이어 오늘은 '브로큰' '말할 수 없는 비밀'까지, 이번 설 연휴에 맞춰 개봉한 4편의 한국 영화를 모두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주말, 마음에 드는 한국 영화 한 편, 극장에서 골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박선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