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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닥터리포트] 뇌까지 침투하는 '미세먼지'..마스크 착용 필수

기사입력
2025-01-26 오후 9:08
최종수정
2025-01-26 오후 9:08
조회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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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한사미'란말이
일상적으로 쓰일 정도로
연일 미세먼지 심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특히 초미세먼지는
혈관을 타고 뇌까지 침투하는 등
각종 질병의 주범이 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경은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최근 충청권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는 등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로
카드뮴과 같은
유해 중금속이 포함돼 있습니다.

장기간 코나 입으로
미세먼지를 들이마실 경우
천식과 같은 폐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13년
세계보건기구 WHO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에 비해 30분의 1정도로
매우 작아 몸 속 어디든 침투해
각종 장기와 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수화 / 대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폐 쪽으로는 폐의 염증인 기관지염이라든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이런 것들을 유발하기도 하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호흡기가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 임산부의 경우
미세먼지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날에는
외출을 최소화하고,
부득이 밖으로 나가야 한다면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게 좋습니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코와 입을 촉촉하게 만들면
먼지를 1차적으로 흡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바깥에서 격렬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호흡량이 증가해 폐 깊숙이
초미세먼지가 침투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수화 / 대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실내에도 미세먼지가 상당히 증가하기 때문에 아무리 바깥이 미세먼지가 강하다 하더라도 실내 환기를 짧게라도 해 주는 게 좋고…."


미세먼지가 심한날 환기는
상대적으로 농도가 낮은 시간대에
하루 두번 짧게 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공기 질을 관리하는게 바람직합니다.

▶ 스탠딩 : 이경은 / 객원의학전문기자
- "삼겹살 등 돼지고기를 먹으면
미세먼지가 씻겨 내려간다는 말은
과학적 근거가 없고
오히려 미세먼지 속 유해물질이
체내로 흡수되는걸 촉진할 수 있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경은입니다. "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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