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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목소리의 증명
- 기사입력
- 2024-12-23 오전 08:56
- 최종수정
- 2024-12-23 오전 08:56
- 조회수
- 18
<앵커>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로 박지리문학상을 수상한 단요 작가가 개인과 세계와의 관계, 자유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SF소설을 펴냈습니다.
'목소리의 증명' 오늘의 책입니다.}
기술을 제한하는 문명재건청의 통제 아래, 21세기 발전수준으로 맞춰진 거주구에서 살아가는 17살 소년 '태서'! 그에겐 세 가지 목소리가 있습니다.
냉소적이지만 미움받기 싫은 '1호'와 반사회적이면서도 기발한 '2호'는 체제 순응적인 '3호'가 사실은 문명재건청이 심어놓은 AI라고 주장하는데요.
소년은 진실을 위한 여정에 나섭니다.
소설은 세상에 걸맞은, 필요한 사람으로 태어나지 못하면 나답게 살 자유가 없는 건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졌다고 느끼는 청소년과 성인에게 이런 탐색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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