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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논골담길..감성관광지 탈바꿈

기사입력
2024-12-20 오후 9:19
최종수정
2024-12-20 오후 9:19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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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 묵호항 인근 논골담길은 도내에서 벽화로 인기를 끈 초창기 마을 중 한 곳 입니다.

수산업이 수퇴하면서 주민들이 하나둘 떠나고 마을이 침체하자 벽화마을로 재탄생했었는데요.

동해시가 감성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벽화를 추가하는 등 재정비를 마쳤습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옛 묵호동에서 말리던 오징어부터 먹태를 건조하는 덕장의 모습까지.

마을의 역사가 곳곳의 벽화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벽화를 따라 언덕을 오르다 보면, 바닷가 마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습니다.

묵호 등대마을의 현재 모습닙니다.

[인터뷰]
"올라갈 때마다 기분도 좋아지고요. 예쁜 벽화를 보니까 기분도 좋아지고 그리고 관광객들이 오면 벽화가 너무예쁘다고, 마을이 너무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어요."

한때 6만여 명이 생활하던 묵호는 수산업 쇠퇴로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지금은 2천6백명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마저도 어르신들이 대부분으로 벽화마을로 재탄생하기 전에는 삭막함 그 자체였습니다.

[인터뷰]
"(예전엔 벽화그림이)다 지워졌었거든요. 지금은 이제 조금 좋아졌어요."

주변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등 관광 시설도 확충되면서 다시 북적이는 명소가 됐습니다.

하지만 벽화를 설치한지 십 수년이 지나면서 재정비에 대한 요구가 나왔고,

동해시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1억7천만 원을 투입해 벽화를 재정비했습니다.

정비 구역은 논골1길에서 3길로, 벽화 60여 점을 그려넣고 입체벽화 등도 만들어 이른바 감성 관광지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인터뷰]
"옛 묵호의 일상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후)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큰 틀의 방향성을 갖고.."

동해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콘텐츠도 늘려나가는 등 묵호 일대를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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