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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탄핵 가결 순간.. 시민들 "다시 만난 세계"

기사입력
2024-12-14 오후 8:37
최종수정
2024-12-14 오후 8:37
조회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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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충청권에서도
대전과 천안 등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집회에 나선 시민들은
국회의 표결 결과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탄핵 표결의 순간을
김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로
거리가 가득 들어찼습니다.

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에도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길거리로 나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 표결이 이뤄진 오늘
대전과 천안 등 충청권에서도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습니다.

▶ 스탠딩 : 김철진 / 기자
- "지난 12.3 계엄 사태 이후 10번째 맞이한 대전 탄핵 집회에선 250여 미터가 넘는 대로와 인도에 시민들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오후 4시가 되자,
시민들은 길거리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국회의 표결 진행 상황을
숨죽이며 지켜봤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국회의장
- "가 204표, 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써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비상 계엄 사태 11일 만에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자
집회 현장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다시 만난 세계'란 노래에 맞춰
기쁨을 함께 나눴고,
일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이번 탄핵소추안 통과가
당연한 결과라며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서봄이 / 대전 서구
- "오늘 생일인데 생일 반납하고 나왔거든요. 정말 큰 생일 선물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 다 같이 모여서 한마음 한뜻으로 한목소리 내고 있는 게 너무 즐겁고…."

또한 국회의 탄핵 소추 이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은 물론
형사적, 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집회 참가자
- "앞으로 이제 탄핵안이 가결이 됐으니까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만장일치로 지금 망가진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될 수 있는 첫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집회 주최 측은
탄핵 심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주 토요일 집회를 이어가며
시민들의 열기를 이어간단 계획입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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