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경남 코로나 19 환자가 오늘도 69명 발생했습니다.
특정시설 뿐만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고령층 환자가 늘어나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부산의 경우 중환자를 위한 병상은 더 이상 없다고 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신규 확진자는 35명입니다.
광안동 그린탕에서 확진자가 5명이 발생했고, 인창요양병원 2명, 감염원 불분명도 6명에 이릅니다.
연일 사망자가 속출해 환자 1명이 또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가 3주 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중환자 병상 18개 가운데 남은 병상은 현재 없습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18개 병상 중에 14분이 중환으로 입원해 계시고,
네 분은 중환이 아니라 경증이십니다. 그래서 이 3분은 다른 경증 병상으로 병실을 바꾸고
그러면 4개의 병상이 중환자 병상으로 쓸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경남 신규 확진자는 34명입니다.
한 사무실을 쓰는 경남도교육청 직원 6명을 포함해 해군,어린이집,중학교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도 교육청은 방역 이후 폐쇄 조치가 내려져 있는데요,
경남도는 교육청 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박종훈 교육감은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오는 28일까지 자가격리를 계속하게 됩니다.
확진자 4명이 발생한 거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도 2천1백여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하며
오는 일요일까지 조업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경남도는 사업장 시설에 대한 방역강화에 들어갔습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각 사업장에서도 유연근무 및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업무상 출장과 대면 회의를 최대한 자제하고 온라인 회의 등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직장,가정 할 것 없이 일상 곳곳을 파고드는 코로나 19에 안전지대는 없어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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