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인 자동차에서
영화나 TV를 보며
이동하는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운전석과 핸들이 없고,
음성 대화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했습니다.
운전자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는
4단계 이상 완전 자율주행 연구의
첫 발을 뗐습니다.
김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바일 기기로 호출하자
상자형의 네모 난 자동차가 도착하고,
(하이 오토비..7연구동으로 가자)
목적지를 대자 곧바로 음성을 인식해 주행을
시작합니다.
교차로 앞에서는 멈춰서고 주차된 자동차를
만나면 후미등을 인식해 알아서 피해갑니다.
전자통신연구원이
한 중소기업의 전기차에 인공지능을 탑재해
만든 자율주행차 '오토비' 에는
운전석은 물론 핸들도 없습니다.
대신 고성능 인공지능이
카메라와 라이더 센서로 얻은 주변 환경과
객체 정보를 인식해 스스로 주행경로를 만들어 냅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ETRI 자율주행지능연구실장
- "라이더와 카메라 센서를 융합을 해서 도로에 있는 차선들, 마크들을 인공지능으로 검출을 하고 있고 교차로 또는 비신호 교차로, 그리고 정지차량을 회피하는데 인공지능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대화 기술을 탑재해
마치 인공지능 비서에게 업무를 지시하듯 말로도 호출과 제어가 가능합니다.
안쪽 창에 설치한 투명 OLED 디스플레이에는
증강현실 기술을 탑재해 차량 정보와 고화질의 영상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정단 / ETRI 지능로보틱스연구본부장
- "저희가 개발한 이 자율주행 기술은 대중교통 취약지 거주민의 편리한 이동과 물류 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 경감, 더 나아가서는 국방분야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이 잘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연구팀은 '오토비'를 연
구원 방문자를 위한 순환버스로 운영하며
2027년 상용화에 앞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TJB 김진오 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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