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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9년' 이글스파크도 "안녕"..뜨거웠던 시즌 결산

기사입력
2024-09-30 오후 9:06
최종수정
2024-09-30 오후 9:06
조회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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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화이글스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마쳤습니다.

가을야구 진출엔 실패하며
어제 경기가 올해의
마지막 경기가 됐는데요.

이와 함께 한화는
39년간 정들었던
이글스파크와도
화려한 작별을 고했습니다.

조형준 기자가
올 시즌을 돌아봤습니다.

【 기자 】

12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괴물' 류현진의 합류로
떠들썩하게 시작한 올 시즌.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이글스(지난 2월 TJB 8뉴스)
-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고요. 올 시즌 꼭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할 수 있도록 할 테니까 많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즌 초
거짓말 같은 7연승으로
32년 만에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이며,
6년 만의 가을야구도
현실화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등
투타 불균형이 이어지며
5월 말 순위는 최하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한화의 선택은 감독 교체.

6월 초 '명장'
김경문을 소방수로 투입한 뒤,
한때 리그 5위를
단 한 경기 차까지 맹추격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미끄러지며
올해도 결국 가을야구엔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다만, 144경기에서 66승,
0.465의 승률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했던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한화 선수단은
당장 오는 일요일 일본으로 건너간 뒤
11월 마무리 캠프까지 소화하며
곧바로 다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민훈기 / 스포티비 야구해설위원
- "아주 정말 고된 훈련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수비의 짜임새 그리고 상황에 맞는 야구를 하는 젊은 선수들의 야구 능력, 생각하는 능력 이런 게 전부 개발이 될 테니까. 그런 부분도 내년에는 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통산 900승 금자탑과
황준서, 조동욱의
고졸 신인 데뷔전 승리 등
굵직한 기록들도 함께한 올 시즌.

팬들도 구단 역대 최초
80만 관중 돌파와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새로 쓰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습니다.

불펜 투수로만
1천 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운
정우람의 은퇴식과 함께
39년 만에 화려한 작별을 고한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류현진도 13년 만에
다시 10승 고지를 밟으며
건재함을 보여준 만큼
이제 팬들의 눈과 귀는
새로운 구장과 함께할
한화의 다음 시즌을 향해 있습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송창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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