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정활동의 꽃'이라는 올해 국정감사 일정이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3년만에 국감을 받게됐는데, 엑스포 유치 불발 건이 이번 국감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달 7일부터 25일까지 열립니다.
경남도는 올해 전국체전을 개최하기 때문에 수감 대상에서 제외됐고, 부산시는 3년만에 국감을 받습니다.
22대 국회의 첫 국감인데다 쟁점들이 많아 역대급의 국감이 예상되는데, 특히 부산시 국감은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선 국토위 국감은 가덕신공항에 초점을 맞출 예정.
민주당은 29년 조기 개항이 지역민에 대한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며 고삐를 죌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인호/민주당 전 국회의원(지난 12일,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 "총 사업비 15조 6천억 중에서 29년 개항 30년 완공하려면
내년부터는 매년 평균 2조에서 3조는 집행이 되어야 됩니다. 그런데 사실상 공사가 들어가는 첫 해에 그 절반도 못 미치는 9,600억 정도로...(29년 개항이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행안위가 다룰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문제는 22일, 하루로 끝나지 않고 하반기 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유치에 소요된 비용 문제 등 주로 회계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지난 12일,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 "윤석열 정부는 부산 엑스포 유치 등을 빙자해서 정상외교 총리 외교를 마구 수행했고
그래서 역대 최대 규모인 578억 원이나 되는(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엑스포 불발 건과 관련해 벌써부터 야당은 공격근거를 찾기위해, 반면에 여당은 방어논리를 찾기위해 분주합니다.
"아직 한달도 더 남았지만 엑스포 유치불발 문제가 다뤄질 부산시 국감은 일찌감치 올 국감,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모습입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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