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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나선 충청권이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면서
1차 관문을 넘었습니다.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전세계에서
만 명 이상
찾아오는
국제행사인데
앞으로 예타 면제와
수천억원에 이르는
개최 비용 마련 등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서울방송센터
김석민 기잡니다.
【 기자 】
대한체육회가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국내 후보도시로 충청권을
확정했습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전세계 150여개국, 만 5천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로 충청권은 이번에 단독으로 공동 유치에 나서 사실상 확정입니다.
미국 등과의 경쟁에서 최종 성공하면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 최초로 4개 지방 정부가 공동 개최에 나서는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충남지사
- "비용은 아무래도 절약이 되고요, 경제적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4개 시도가 함께함으로써 화합과 단결 이런 측면에서도 굉장히 효과적인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유치신청은 오는 9월쯤 예상되는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감안하면 최종 확정까지 1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보여 예타면제 등 정치력 발휘도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이춘희 / 세종시장
- "국내적인 절차들은 좀 신속하게 밟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를 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국제적인 절차를 밟는데 필요한 시간들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충청권 유니버시아드 대회엔 경기장 시설비와 운영비 등 7200억원이 예상되는데 30%는 국비 지원을 받는다해도 지자체 재정 부담은 과젭니다.
▶ 인터뷰 : 허태정 / 대전시장
- "직간접적인 모든 경제적 파급효과를 합치면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하는 비용 대비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훨씬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구는 2003년, 광주는 2015년에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한 이후 굵직굵직한 국제 행사를 치렀고, 이를 바탕으로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영호남과는 달리 충청권은 국제 대회 개최 경험이 전무한만큼 유치전의 명분도 있습니다.
충청권은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체육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TJB 김석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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