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시가 공식적으로 가덕신공항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부울경의 한 목소리가 한층 커지면서 특별법 추진에도 힘이 더 실릴 전망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시의 가덕신공항 지지 선언은 다소 늦은 대신 단호했습니다.
울산 경제의 미래를 위해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송철호/울산시장/충분한 물류 수송능력을 확보하고, 24시간 운영되며 안전성과 미래 확장성을 가진
가덕도 신공항은 최적의 대안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식 발표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동석했습니다.
부울경 상공회의소 회장등도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견에서 화두는 단연 경제였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10년 후 동남권을 넘어서 남해안권 천 만 이상의 국민들을 위한 공항으로
가덕도신공항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서 부울경 광역경제권의 공동 번영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울산 태화강역에서 송정역까지 연장이 추진되는 동해남부선은 부산과 울산 전역을 한층 더
가깝게 연결할 전망입니다.
울산에서는 해상으로 이동하는 위그선을 이용해 울산과 가덕신공항을 오가는 방안도 이미 추진중입니다.
이곳 울산 태화강역에서 가덕신공항까지는 광역철도망이 확충되고 고속화가 추진되면 약 1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현재 울산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리무진 버스로 4시간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울산에서도
1시간 권역 내에 24시간 국제공항이 들어서는 것입니다.
가덕신공항을 추진하는 부울경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내년 초 특별법 통과를 추진중인
여야 정치권에도 더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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