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주 대표 관광지인 소금산 그랜드밸리에 전국 최초로 산악용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가 운행됩니다.
노약자와 장애인도 출렁다리와 울렁다리 등을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데요.
이를 기반으로 원주시는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명실상부한 거점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섬강 물줄기를 따라 아슬아슬한 다리 두 개가 놓였습니다.
길이 2백m의 출렁다리와 그 두 배인 울렁다리입니다.
허공에서 내려다보는 소금산의 겨울 정취는 그야말로 환상입니다.
절벽을 따라 놓인 소금잔도와 높이 백 50m의 스카이타워 전망대.
암벽을 스크린처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와 음악분수까지.
원주 대표 관광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우리 가족들하고 함께 왔는데 너무 좋습니다. 절경이 너무 아름답고요 공기도 너무 좋습니다."
지난 2018년 출렁다리 등의 개통 이후 인기를 끌다 코로나19로 방문객이 급감했지만,
올해 47만 명이 찾는 등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중 90% 이상은 외부 관광객입니다.
◀브릿지▶
"원주시는 이 기세를 몰아 내년에 관광객 천만 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위한 산악용 에스컬레이터가 들어섭니다.
탑승장에서 울렁다리 입구까지 2백 85m 구간을 편안하게 왕복할 수 있습니다.
울렁다리 종점부에는 광장이 조성되고, 간현관광지 입구에서 출렁다리까지 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케이블카도 운행됩니다.
최대 인원 1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케이블카 22대는 내년 10월 준공 예정입니다.
여기에 첨단그린스마트센터와 내수면 생태전시관도 조성됩니다.
[인터뷰]
"원주만의 특색 있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원주시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내 모든 시설물을 내년 말까지 완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산악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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