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현재까지 감염경로를 파악중인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9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지난 22일 확진된 920번 확진자를 비롯해 924번, 926번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선행 확진자로 파악된 920번 확진자가 가족인 926번에 전파한데 이어 직장 동료인 924번과 931번에게 바이러스가 옮겨지고 이후 지인과 해당 가족들에게 연쇄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역학조사중 확진자가 서귀포시 이어도로 법화동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동선을 공개하는 한편,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당부했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확진자 노출 시간에 해당 마을 회관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한 뒤 진단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습니다.
JIBS 신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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