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여곡절이 많았던
한화이글스가
결국 리그 9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4년 연속 꼴찌는 면했지만
여전히 최하위권 성적으로
팬들의 아쉬움이 컸지만,
노시환과 문동주 등 젊은 선수들의
눈부신 성장이
내년 시즌에 대한 희망을 남겼습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전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마지막 경기.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폭죽과 함께
한화이글스의 2023 시즌이 막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정우람 / 한화이글스 주장
- "너무 감사드리고, 한화이글스 파이팅!"
58승 6무 80패. 승률 4할2푼 리그 9위.
지난해보다 12승을 더 거두며
'승률 3할대' 기록도 3년만에 탈출했고,
4년 연속 꼴지라는 오명도 피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수년째 반복된
리그 최하위권 성적이 아쉽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정지안 / 한화이글스 팬
- "풀타임을 처음 뛰어보는 선수들의 체력이 후반기로 갈수록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고, 연패 등 안 좋은 흐름을 타면 쉽게 깨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많이 남습니다."
시즌 내내 무기력하진 않았습니다.
용병들의 부진 속에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로 쳐졌지만,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 속에
지난 7월 18년만에 8연승에 성공하며
한때 가을야구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호 / 야구 해설위원
- "우리 젊은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많이 했고요. 특히 이제 기량이 많이 상승했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승엽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30홈런-100타점 대기록을 달성하며 홈런과 타점 등 타격 2관왕에 오른 노시환과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한 문동주의
성장은 무엇보다 값진 성과입니다.
KBO 역사상 7번째로 고졸 신인 데뷔 시즌에 100안타 이상을 때려낸 문현빈도 내년 시즌에
대한 희망을 남겼습니다.
▶ 스탠딩 : 김철진 / 기자
- "한화이글스는 시즌 종료 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교육리그와 마무리 훈련에 참가해 내년을 위한 담금질에 나섭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황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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