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에서 5년 만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리포트)
울주군 삼동면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면서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6만4,600여 마리가
오늘(29일, 어제(朝))
살처분됐습니다.
이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과
사료 등도 함께 폐기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장 2곳의 가금류
9천5백여 마리도
추가 살처분 중입니다.
울주군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보호지역 내
소규모 농장 31곳의 가금류
천 마리를 수매해 도태하는
방안과 살처분 처리 비용 등에
쓰일 긴급 예비비 3억 원
편성을 검토했습니다.
(인터뷰)탁건우/울주군 축수산과장
-'가금 농가에서는 기본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방사 사육 또한 금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에서 이상 증세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방역 기관에 신고해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울산을 포함한 경남과
부산, 경주, 포항의
가금 사육농장에는
앞으로 한달 간 사람과 차량,
물품 등의 이동이 금지됩니다.
-2022/11/29 배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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