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땅 위의 전기차와 같이
바다 위에도 전기추진선이
등장해, 관련 시장이 해마다
11%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발주한 전기추진선도
국내 최초로 건조돼, 조선업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씽크) 양순이/울산태화호 명명자 '나는 이 배를 울산태화호로 명명하나니..
국비와 시비 448억 원을
투입해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국내 최초 전기추진선박이
울산태화호로 명명됐습니다.
길이 89m, 무게 2천700톤인
이 선박은 300명을 태우고,
최대시속 30km로 항해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LNG와 디젤은 물론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함으로써
탄소 저감, 고효율 시스템을
장착했고, 자동 접안과
충돌 회피 등 첨단 기술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채규일/현대미포조선 상무 '이 선박의 모든 운항 정보, 기자재 정보 데이터가 올라온다는 게 중요한 특징이고, 이걸 통해서 최적의 경제 항로를 찾아서 운항할 수 있습니다.'
울산시가 조선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주한 이 선박은 앞으로 전기추진선 기자재 실증
사업에 기여한 뒤, 해양관광에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두겸/울산시장 '전기 융합-ICT 융합 스마트 선박으로 나아가야 향후 울산이 발전할 수 있는 먹거리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울산시가 공격적으로 스마트선박을 건조하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울산에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가동에 들어가, 선박 자율운항
시대도 울산이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클로징: 자율운항선박 실증
사업에 이어 첨단 스마트선박
건조까지, 울산의 조선산업이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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