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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리포트] "창업, 해볼 만합니다", 혁신기업 일으킨 카이스트 교수들

기사입력
2022-11-26 오후 10:05
최종수정
2022-11-26 오후 10:05
조회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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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과학이 연구실에만 머물면
영향력이 미미하겠지만,
자연스럽게 상용화,
창업과 연계되면
사회를 바꿔놓는 큰 힘이 되는데요.

최근 카이스트에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창업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장석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2.8mm의 연성 내시경이
체내 요관을 따라 들어갑니다.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절개나 상처 없이 신장 내로 들어가
결석을 찾아낸 뒤 파쇄해
몸 밖으로 꺼냅니다.

카이스트 문지캠퍼스 내 위치한
의료용 로봇 제조 기업이 만든
신장결석제거 로봇으로
임상도 마치고 식품의약품 안전처
제조 허가까지 획득했습니다.

27년동안 카이스트에서 로봇과 햅틱스를
연구했던 권동수 교수가 창업해 만든
결과물로, 한평생의 연구 성과가
녹아있습니다.

▶ 인터뷰 : 권동수 / 카이스트 출신 의료로봇 기업 대표
- "연구는 호기심과 어떤 관심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저희가 '이런 거 만들면 이 세상에 쓸모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랬더니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고 그것을 가지고 실제로 환자들에게 쓸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카이스트 출신 과학자들이 기술개발한
자동치킨 조리 '바른봇'은
사람 대신 치킨을 튀겨주고,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주는
바리스타 로봇 카페도 이제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혁신 기술의 본산인
카이스트에서도 창업 열기가 뜨겁습니다.

2020년 학생과 교원 창업 기업이 16개 였는데, 지난해에는 18개, 올해는 9월까지
벌써 18개로 창업중인 업체까지 합치면
올해 20개는 훌쩍 넘길 것으로 예측됩니다.


카이스트는
'한 연구실 당 한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만드는 창업활성화 운동을 시작했는데,
창업지원센터와 창업원이 교육부터
행정 절차, 투자유치까지 지원합니다.

▶ 인터뷰 : 김영태 / 카이스트 창업원장
- "과거에 단독으로 교수님이 시장에 대한 예측이나 시장의 필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던 유형이라면 지금은 시장의 필요를 발굴해서 이분들의 기술과 매칭 하는데 저희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넥슨, 티몬, 인바디 등
카이스트 출신이 설립한 기업들은
이미 기술 창업이 얼마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 입증했습니다.

최근의 카이스트 창업 활성화가
반가운 이유입니다.

TJB 장석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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