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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리포트]추워지면 더 위험!.."뇌졸중 전조증상 알아두세요"

기사입력
2022-11-13 오후 9:05
최종수정
2022-11-13 오후 9:05
조회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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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10만명이 넘는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20분에 한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뇌졸중은 대응이 늦을수록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전조증상을 잘 알고
빠르게 대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중선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지난 9월,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방송국에서 앵커가 아침 뉴스 생방송 도중
수차례 말을 더듬습니다.

▶ 인터뷰 : 줄리 친 / 미국 KJRH 뉴스 앵커
- "죄송해요. 아침부터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

이를 본 동료들이 응급 신고로 급히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뇌졸중 초기 증세였습니다.

'뇌졸중'은 뇌기능 장애가 상당 기간
지속돼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선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3분 2,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이 3분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일반 질환들과 달리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찾아옵니다.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안면마비나 편측마비,
언어장애, 물체가 둘로 겹쳐 보이는 시각장애, 심한 두통 등으로 증상이 있다면
즉시 119를 부르거나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전조증상이 나타나고 4시간 30분 이내가 치료의 골든 타임으로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이 적습니다.

▶ 인터뷰 : 김도형 / 대전 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
- "5분 이상 혈액 공급이 안되기 시작하면 비가역적인 변화가 생겨서, 혈관 시술로 혈액이 공급된다 하더라도 살아날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등
위험요인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금연, 금주와 더불어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고 야채와 생선 위주의 저염 식단을 하는 게 좋습니다.

뇌졸중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번씩
MRI나 MRA 등 뇌질환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 인터뷰 : 김도형 / 대전 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
-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뇌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분들은 적어도 1~2년에 한번 정도는 영상검사를 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뇌졸중은 전조증상이 잠시 사라진다고
결코 안심해선 안 됩니다.

▶ 스탠딩 : 이중선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48시간 이내 50%가 재발하는 만큼, 전조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혈전용해제 등 약물이나 혈전제거를 위한 시술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중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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