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레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피부미백은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요.
카이스트 연구팀이
피부에 부착하는 형태로,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획기적으로 피부 미백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마스크를
개발했습니다.
장석영 기잡니다.
【 기자 】
빨간색 LED 빛을 이용해 만든
미백 패치입니다.
멜라닌 생성을 위해 자외선(UV)을 쏘인 쥐의
등에 20일동안 20분씩 붙였습니다.
피부 속 검정 점들로 보이는 멜라닌 색소가
현저히 줄어든게 확인됩니다.
카이스트 이건재 교수팀이 피부 색소질환의
원인인 멜라닌 생성을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마이크로 LED 미백 패치를 개발했습니다.
LED빛을 이용한 효과를 최대로 얻기 위해선
광원을 피부에 초밀착시켜
균일하게 쏘이는게 핵심입니다.
기존 기기들은
LED가 띄엄띄엄 점으로 있는데다,
착용해도 피부와 간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건
가로, 세로 각각 4cm 유연한 패치 위에
머리카락 1/100 두께의 매우 작은
LED를 약 천개를
올렸습니다.
그 위에 실리카를 바르고
빛이 산란되게 만들어
패치 전체 면에서
균일하게 쏘이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건재 /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
- "(점으로 발광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는 마이크로 LED기술들을 사용을 하고요. 그다음에 산란 효과 되는 물질을 도포함으로써 LED인데 면 발광이 나오는 LED패치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피부에 부착시키면
빛 손실 없이 침투가 가능해
미백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겁니다.
특히 기존 치료 기기에 비해
광출력도 낮고 발열도 없어
피부 손상도 막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희 /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 "기존 것보다 한 소모 전력이 3분의 1 이하로 줄어서 열 발생이 적고 그렇기 때문에 열에 의한 저온 화상 문제나 열로 인한 역효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면발광 LED 마이크로 패치는
기업에 기술이전 돼
내년 3월이면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연구팀은 특히 LED빛이 피부미용 뿐 아니라
암과 뇌 질환, 수면 장애 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광 치료 분야를 확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TJB 장석영입니다.
(영상취재 성낙중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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