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동절기 추가접종이
오늘(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변이에 대한 감염예방능력이 뛰어난
3가지 개량백신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어떤 백신을 맞는지보다는
내가 가장 빨리 맞을 수 있는
백신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종엽 객원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접종 예약시
선택할 수 있는 개량백신은 모두 3가지입니다.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을 기반으로 한
모더나와 화이자사의 2가 백신, 그리고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 4/5를 기반으로 한
화이자의 2가 백신입니다.(CG)

모더나의 화이자의 BA.1 백신은 7일부터,
화이자의 BA.4/5 백신은 14일부터
예약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세 백신 모두 기존 백신에 비해 변이에 대한
중화능 즉 감염예방능력이 1.6~2.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때문에 고위험군의 경우 어떤 백신을 맞을 지 고민하기보다는, 현재 내가 가장 빨리 맞을 수 있는 백신을 선택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정인범 / 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어떤 백신을 맞느냐보다 되도록 빨리 접종하시는 것이 중요하고요. 특히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 면역이 약하거나 활동이 많으신 분들은 되도록 빨리 접종을 완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2주 연속으로
1을 넘어선 가운데 추가 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4차 접종자의 경우 사망 위험이
미접종자에 비해 83.7%, 2차 접종자에 비해 64.8%, 3차 접종자에 비해선 14%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CG)

▶ 인터뷰 : 정인범 / 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과거에 감염됐던 분들이 획득했던 면역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는 시점이 왔고요. 겨울이 와서 질환이 만연하기 전에 되도록 빨리 접종을 완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 백신 부작용
때문에 접종을 꺼린다면 독감이나
B형 간염 백신처럼 합성항원 방식으로
만들어진 '노바백스'나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 접종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고위험군이나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등 접종 권고대상이 아닌 일반인들도 접종일 또는 감염일 기준으로 4개월이 지났다면 동절기 추가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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