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br>최근 3년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반려견과 반려묘 10마리 가운데 4마리는 불법 번식 유통 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br><br>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판매된 반려견과 반려묘는 35만3,132마리로 집계됐습니다.<br><br>하지만 정식으로 수입·생산된 반려견과 반려묘는 21만694마리에 그쳐 약 14만2,400여마리의 차이를 보였습니다.<br><br>판매를 통해 분양된 반려동물은 대부분 1년 미만의 동물임을 감안할 때 최근 3년 동안 판매된 동물의 40.3%는 불법번식 유통으로 추정된다고 위 의원은 설명했습니다.<br><br>동물별로는 반려견은 16만7,252마리가 생산·수입됐지만 27만5,806마리가 판매돼 약 10만8,500여마리(39.3%)가 불법분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br><br>반려묘의 경우 7만7,326마리가 판매됐는데, 생산·수입은 4만3,442마리에 그쳐 약 3만3,800마리(43.8%)의 차이를 보였습니다.<br><br>지역별 판매는 서울이 6만8,965마리로 가장 많았고, 경기 6만6,055마리, 부산 3만1,707마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br><br>생산의 경우 경기 5만6,843마리, 충남 3만6,228마리, 경북 2만6,456마리로 집계돼 주로 지방에서 생산돼 서울과 부산 등의 대도시로 판매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br><br>위 의원은 "동물판매업 통계를 통해 불법번식장이 성행하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며 "하지만 정부가 그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br><br>이어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이력관리제를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JIBS 제주방송 신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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