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젊은 층 위암, 원인은 따로 있다?
{앵커: 젊은 층의 위암 원인 중에주목해야 할 게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인데요.
이 균이 위암 발생률을 3배나 높이는 만큼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입니다. }
{리포트}
우리나라 위암 사망률, 여전히 높습니다.
연령별로 봐도 이렇게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죠.
더 큰 문제는 젊은 층과 노년층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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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젊은 나이에 왜 위암이 생기는 걸까요?
습관을 고치고 음식을 가려 먹어도 '이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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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민 휴병원 내과 원장 / 전 김해복음병원 내과 과장, 전 동아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외래교수)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위암]의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흡연, 음주],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생활습관, [가공식품]에 포함된
[질산염] 같은 [화학물질] 등이 원인으로 고려되고 있으나 이러한 원인들은 오히려 [고령층]에서
더 많이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원인들만 가지고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위암]을
설명하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목]해야 될 것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세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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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은 위암을 일으키는 1군 발암 요인입니다.
실제로 위암 환자의 감염률은 일반인보다 높게 나타나는데요.
이 때문에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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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세균]에 감염된 사람은 위암 발병률이 [2~3배] 높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위암] 환자 [10명] 중 [8~9명]은 [헬리코박터 세균]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헬리코박터 세균 [감염률]과 [위암 발병률]을 비교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호주]와 같이 헬리코박터 세균 [감염률이 낮은]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의 위암 발병률이 적게는
[8배] 많게는 [20배]까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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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는 위 내시경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균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제균 치료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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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민 / 내과 전문의 }
{헬리코박터 세균은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한 [제1군 발암물질]입니다.
또한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등 만성적으로 [위 점막] 상태가 [악화된] 이후에
시행하는 헬리코박터 치료는 [위암 발병 억제] 효과가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젊은 연령층]에서 헬리코박터 세균 [감염 여부]와 현재의 [위장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젊은 위암]의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에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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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은 음식을 통해서 전염될 가능성이 큽니다.
어릴 때부터 각자 덜어 먹고, 식기도 따로 쓰는 습관이 필요하겠죠.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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