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문호 나림 이병주! 올해로 타계 30주기를 맞았는데요.
하태영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그의 문학과 삶, 그리고 작품 속에 나타난 법리를 형법학자의 눈으로 다시 읽었습니다.
'밤이 깔렸다' 오늘의 책입니다.
문학과 법학이 만난다면 어떨까요?
형법, 형사소송법 권위자인 저자가 이병주 선생의 작품 10편을 소개하며 해설과 줄거리, 어록을 담았습니다.
80종에 달하는 그의 방대한 저서를 읽고 분석, 정리, 기록, 종합했는데요.
최근 존폐를 놓고 또다시 도마에 오른 사형제 등 나림 소설에 나타난 법리를 분석해 작품 속으로 깊이 안내합니다.
책의 제목인 '밤이 깔렸다'는 이병주의 등단작 '소설 알렉산드리아'의 첫 문장으로, 저자는 야만의 시대 군사독재를 향한 저항으로 읽어내리는데요.
나아가 "이병주 선생은 법학, 정치, 역사, 철학, 문화가 농축된 자신만의 법사상을 펼쳐보인다"고 덧붙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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