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만 독자를 울린 소설 '국화꽃 향기'의 김하인 작가가 에세이를 펴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우리네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안녕, 엄마'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거칠고 험한 세상을 향해 한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큰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엄마'인데요.
책은 1960~1970년대 오형제를 키우며 안팎 살림을 챙긴 어머니의 고된 삶과 헌신을 먹먹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신지 10년! 저자는 유품상자를 뒤늦게 정리하며 비로소 그를 보내드릴 수 있었다고 고백하는데요.
'어머니'라고 길게 부를 만큼 잠시라도 한가하게 앉아 계신 적이 없었던 '엄마'! 그를 향한 절절한 사모곡이 굴곡진 근현대사와 함께 펼쳐집니다.
투박하면서 섬세한 표현, 생생한 사투리는 글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 copyright ©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