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큰 노래방이라고 하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도 월드엑스포 유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구단도 엑스포 유치에 나선건데요,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진욱 기자, 사직구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사직야구장에 나왔습니다.

오늘 경기에선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선수들은 부산시민을 상징하는 동백 유니폼에, 이렇게 엑스포 로고가 그려진 패치를 달고 경기를 진행중입니다.

또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엑스포 기원볼을 오늘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외야에서는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초대형 천막이 펼쳐지는 등 가을야구급 응원전도 열렸습니다.

응원석에선 시구자인 가수 비와 현장을 찾은 1만여 명의 팬들이 엑스포 유치 송을 떼창하기도 했습니다.

2030 엑스포를 기념해 팬 203명을 대상으로 주전선수들의 팬싸인회도 열렸는데요, 구름팬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전준우/롯데자이언츠 주장/"너무나 좋은 도시 부산에서 2030 엑스포 꼭 유치됐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와 부산시, 민간이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야구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롯데자이언츠도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이렇게 유치전에 동참했습니다.

엑스포유치 민간위원으로 활동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도 오늘 7년 만에 사직구장을 찾아 이벤트를 지휘했는데요. 유치 열기 확산의 계기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사직구장에서 KNN 조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