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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으론 부족"..저소득층 등록금 4천 87억 자체 부담

기사입력
2022-07-07 오전 11:32
최종수정
2022-07-07 오전 11:32
조회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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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국가장학금을 받고도 4,087억 원을 추가로 내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국가장학금 지급 및 수혜 학생 등록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ㆍ차상위계층과 가구소득 1~3분위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학생 48만 2,110명이 등록금 4,087억 원을 자체적으로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소득층 학생이 지원받은 국가장학금은 1조 9,461억 원이었지만 내야 할 등록금은 2조 3,548억 원에 달했습니다.

국가장학금을 받은 학생 100만 9,379명이 낸 등록금은 모두 5조 1,057억 원으로 국가장학금 지원액 3조 4,441억 원보다 1조 7,616억 원 더 많았습니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이고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부터 11개 가구소득 구간 가운데 8분위 까지가 지원 대상입니다.

김회재 의원은 "교육격차가 소득격차로, 소득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는 불평등의 악순환 구조를 깨트릴 대대적인 공공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윤석열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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