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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저수지 13
- 기사입력
- 2021-04-06 오전 08:32
- 최종수정
- 2021-04-06 오전 10:26
- 조회수
- 109
[오늘의책]저수지 13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언론과 문단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영국의 차세대 작가 존 맥그리거, 그가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저수지 13' 오늘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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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낮게 깔린 계절,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실종 사건이 벌어집니다.
사라진 열세 살 소녀를 찾기 위한 수색은 계속되지만,
남겨진 사람들의 삶과 일상도 무심한 듯 흘러가는데요.
13년의 세월 동안, 13개의 저수지와 13명의 인물도 변화를 맞이 합니다.
소설은 2017년 영국 코스타상 수상작으로 세계 17개국에서 출간됐습니다.
실종 사건의 전말에 집중하는 대신, 자연의 시간이 흐르는 것처럼
우리 삶 역시 구체적 인과 관계없이 그저 흘러갈 뿐이라고 조용히 말하고 있는데요.
저자는 시간은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기 마련이라며,
계속 되는 삶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고백합니다.
'저수지 13'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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