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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이대호 사직 맞대결

기사입력
2021-03-23 오전 06:32
최종수정
2021-03-23 오전 09:51
조회수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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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이대호 사직 맞대결
{앵커:
야구 시즌을 앞두고 개막전 시범 경기가 한창입니다.

구도 부산에서 롯데 간판 이대호와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부산출신 추신수의 첫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추신수가 사직 홈 플레이트를 밟았습니다.

롯데와의 사직전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2루타와 희생플라이로 득점했습니다.

5회초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국내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SSG의 첫 대결에서 추신수는 2번,
이대호는 4번 지명타자로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대호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부산수영초등학교 동창인 두 선수는 사직구장에서 라이벌로 서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추신수/SSG 랜더스 타자/"와서 축하한다는 애기 대호한테 들었고
몇년만에 이런식으로 보니까 참 사람일 모르겠다고 애기하고..."}

추신수는 야구의 꿈을 키운 사직구장에서 가진 첫 경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추신수/SSG 랜더스 타자/"롯데 팬들의 응원하는 열정을 알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면서 컸고 보고도 싶고..." }

올 시즌에는 롯데자이언츠의 상징인 이대호와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추신수의 맞대결이 기대됩니다.

{이광길/KNN프로야구 해설위원/"이대호 선수가 자극을 받아서 더 분발할 것 같아요.
최고참이 열심히 하면 나머지 선수들도 열심히 하게 되어있거든요"}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다음달 3일 롯데는 SSG와 인천에서,
NC는 LG와 창원에서 개막전을 갖고 시작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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