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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발 확산 심각..1500명 전수 검사 행정명령

기사입력
2021-02-25 오전 09:13
최종수정
2021-02-25 오전 09:13
조회수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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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광주의 한 보험회사 콜센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챦습니다.

이틀 만에 확진자가 30명 넘게 쏟아져 나오자, 해당 건물 입주 직원 천5백 명 전원에게 내일까지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일부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일주일 동안 정상 출근했는가 하면, 건물 안에서 직원 집단교육이 있었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보험회사 콜센터 직원이 처음 확진을 받은 지 이틀 만에 관련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습니다.

첫날 11명에 이어, 지난 23일 밤부터 현재까지 21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중 콜센터 직원 28명, 가족과 지인이 4명입니다.

해당 보험사는 15층 규모의 빛고을고객센터 5개 층을 사용하고 있는데, 어제 4층에 이어 오늘 5층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에 지난 17일부터 증상이 있었지만 검사를 받지 않고 일주일 동안이나 정상 출근을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 싱크 : 김종효/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2월 17일부터 증상이 있었으나 즉시 검사를 받지 않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심되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만 집단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해당 보험사가 지난 18일 건물 안에서 직원 집단교육을 한 사실도 확인돼, 참석자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이 건물에는 광주도시공사 등 13개 업체, 천5백여 명이 근무하고 있어,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구내식당과 엘리베이터 등에서 다른 업체와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오늘(25)까지 입주직원 전원 검사를 받도록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유증상자 업무 배제 등 수칙이 지켜졌는지 조사해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고발할 예정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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