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전국 4년제 15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교원양성기관 진단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원대와 충북대, 청주대는 사범대 정원을 지키는데 성공했지만, 충북대의 경우 일반대 교직과정 평가 결과가 나빠 정원 감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안정은 기자의 보돕니다. 서원대 사범대학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대전*충청권 사립대학 중 A등급을 받은 건 서원대 사범대학이 유일합니다. 타 대학들이 취업률 제고를 위해 사범대학을 축소하는 추세 속에, 서원대는 사범대 교육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합니다. 고영남/서원대학교 사범대학장 '시간이 좀 걸려도 재수, 삼수를 하더라도 그 학생들이 본인이 가고자 하는 교직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저희가 지도하고 있다는 게 이번 평가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교육부는 지난 3주기 역량진단부터 B등급 미만 학교에 대해 교직과정 인원감축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5주기 평가에서 사범대학을 운영중인 서원대는 A등급, 청주대와 충북대는 각각 B등급을 받아 내년도 입학정원을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충북대는 일반대학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양성)부문에서 정원 감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D등급을 받아 교원양성정원의 50%를 감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대학 교직과정에서 청주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등 도내 사립대가 B등급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예비 교원을 양성할 우수 교육기관을 가려내는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대학들의 교육과정 재정비가 필요해보입니다. CJB뉴스 안정은입니다. * 서원대 교원양성 '최우수'...체면 구긴 충북대 * #서원대 #충북대 #사범대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