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jb

[리포트]코로나 시대, 민원처리는 이렇게

기사입력
2021-02-23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23 오후 9:05
조회수
91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관련 이미지 1
【 앵커멘트 】 코로나19 때문에 주민들이 이런저런 불편한 게 있어도 민원을 넣기 쉽지 않은데요. 한 지자체가 온라인 민원 창구를 만든 뒤 가능한 모든 비대면 채널을 열어 민원을 처리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 【 기자 】 주민들이 하나 둘 아이스팩을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옵니다. 하루 만에 수십개가 모이자 일일이 세척해 새 것처럼 만든 다음 인근 수산시장에 전달합니다. 상인들은 많게는 개당 500원하는 아이스팩 비용을 아꼈고 주민들은 환경을 살리는데 일조했습니다. 한 주민이 온라인으로 아이디어를 내면서 이뤄진 일입니다. ▶ 인터뷰 : 김윤정 / 서산시 석남동 - "회 같은 거 살 때 아이스팩이 많이 나왔고 그냥 버리는 게 너무 아까웠는데 환경문제도 대두되다 보니까 서산시에도 수거하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파트 한 주민은 몸도 마음도 편치 않은 50대 이웃여성의 딱한 사정을 알고 인터넷으로 서산시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젊은 나이 때문에 복지 사각 지대에 있던 이 여성은 수급권도 찾는 등 한시름 덜었습니다 ▶ 인터뷰 : 강명희 / 통합사례관리사 - "많이 편찮으세요, 지금? 약 복용 시간 맞춰서 잘 챙겨서 복용 잘해주시고요." 서산시가 도입한 온라인 민원 창구인 '온통서산'에 올들어 2달 만에 500여건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으로만 접수하다 맘카페 등 커뮤니티까지, 가능한 모든 채널을 열어놓자 큰 호응을 얻은 겁니다. 불법 현수막을 막아달라는 호소 같은 생활불편이 주를 이루는데 처리 가능 여부나 진행 상황을 바로바로 알려서 민원인의 답답함을 덜어줬습니다. ▶ 인터뷰 : 맹정호 / 서산시장 - "대면 접촉하는 일들이 참 어려워졌어요. 직접 시청에 오지 않으셔도 온통서산이라는 창구를 통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코로나19 시대 민원 창구로써는 최고다…." 코로나19 시대, 지역 중소도시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대시민 소통 창구는 정부 혁신우수 사례로 선정돼 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TJB 강진원입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