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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전 충남 지역대 추가모집 '사상 최대'..충남대, 의과대까지

기사입력
2021-02-23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23 오후 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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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학입시에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이 있죠. 그런데, 앞으로는 추가모집까지 세번에 걸쳐 입시가 진행될 판입니다. 수시와 정시에서 학생들을 뽑지 못한 지역대학이 급격히 늘면서 사상 최대 미달사태를 낳았습니다. 지난해보다 추가모집 인원이 2천% 넘게 증가한 곳도 있는데 충남대 등 국립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대전과 세종, 충남 4년제 대학 추가모집 규모는 모두 3천3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3.3배 늘었습니다. 지역 내 4년제 30개교 중 추가 모집 규모가 100명을 넘긴 학교도 13개에 달하고, 지난해 대비 증감률이 1천%가 넘는 학교도 심심치 않게 확인됩니다 입학정원보다 수능 응시자가 적은 학령인구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추가 모집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수준의 미충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의 대학들은 올 것이 왔다는 분위깁니다. ▶ 인터뷰(☎) : 대전사립대 관계자 - "(정원의) 95% 채우면 잘 채운다, 그 이하 대학도 나올 수 있겠고. 올해 대학에서 확실한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한 내년에는 (추가모집 인원이) 곱하기 2가 될 수 있다는 얘기죠." 지역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도 추가 모집 바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충남대는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60명을 추가 선발하는데, 경영학부와 화학과, 기계공학부 등 주요 학과 등에서도 공석이 발생했습니다. 천안 단국대 의대와 치대, 대전 을지대 등 지역 의대와 치대에서도 소수나마 추가 모집이 이뤄집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수도권 대학 선호 심리는 지역 대학의 위기를 더욱 고착시킬 거란 분석입니다. [편집용 CG] ▶ 인터뷰(☎) :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이사 - "수시에선 서울 수도권 대학에 뺏기고 있고, 수시에서 못 뽑는 인원을 또 정시로 넘겨놨더니 정시조차도 서울 수도권으로 다 몰려갔고.. 사실상 대학 정원을 못 채운 상태에서 3월달이 시작할 수밖에 없다.." 언젠간 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큰 규모의 추가모집에 지역 대학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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