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혈압을 둘러싼 오해가 많습니다. 위험성을 제대로 모르거나,
혈압이 잘 관리되면 약을 안 먹어도 된다는 건데요. 오늘 건강365에서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전 세계 인구의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 요인, 어떤 게 있을까요?

담배와 비만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이것! 바로 고혈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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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죠.

무서운 건 이런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 증상이 없다는 건데요.

잴 때마다 변하는 혈압도 아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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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부산본병원 내과 과장 /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대한 내과학회 정회원}

{혈압은 특정 [환경, 부위, 상황]에 따라 [변동]이 크기 때문에 [여러 번] 표준적인 방법으로
[측정]해야 합니다.

혈압 측정 [30분 전]에 [흡연, 음주,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고 최소 [5분간안정]을 취한 후에
측정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양팔 혈압]을 측정한 후 [수치]가 [더 높은 곳]을 다시 측정하고 [1~2분 간격]을 두고
[두 번] 이상 혈압을 측정하여 [평균값]을 혈압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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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남성에게 더 잘 생길까요?

64세 이후부터는 오히려 여성의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또 다른 오해는 고혈압을 노화 현상 정도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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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의 유병률은 [만 30세] 이상에서 [30%], [65세] 이상은 [절반]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의 [유병률]도 크게 [증가]하고 일반적으로 [증상도 없어]
진단되어도 [치료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뇌졸중]과 [허혈성 심장질환]의 큰 원인입니다.

당뇨에 비하면 관리도 쉬우면서 [치료]로 얻는 [이득]은 훨씬 커서 고혈압 [치료는 꼭]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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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는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국물 음식은 건더기 위주로 먹고, 가공식품도 가려 먹는 게 좋은데요.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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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 내과 전문의 }

{[금주, 금연], 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량] 등 생활습관 관리로 [정상혈압]이 유지되는 분들은
[약]의 [용량]을 줄여가며 [중단]할 수 있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고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동맥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동맥경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는
[혈압을 조절]할 수 없어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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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면 '저용량 아스피린'을 쓸 수 있는데요.

임의로 먹었다 끊었다 하지 말고, 주치의와 상의해서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