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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학령인구 감소? 아산은 딴세상인가..고교 신설 '즐거운 비명'

기사입력
2021-02-22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22 오후 9:05
조회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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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학력 인구가 줄면서 전국 대부분 고등학교엔 한 반에 30명도 채우지 못하는 곳이 많은데요 그런데, 충남 아산에서는 한 교실에 40여명이 수업하는 곳이 태반입니다. 내년도 고교 평준화 도입을 앞두고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고교 신설이 최대 과제였는데, 교육부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김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산시 배방읍 신도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교실입니다. 교실안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어려울 정도로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삼성등 대기업 입주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학생수가 계속 늘다보니 일부 수업은 정원인 33명보다 많은 40여명이 수업을 받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광서 / 아산 배방고 교감 - "학급당 학생 수가 넘치고 과밀학급이다 보니 아이들의 교육권이 제대로 확보되지 못하는 현상이 아주 많았습니다. 과목 선택에 따라서 학교에 따라서 학생 수 편차가 심합니다." 오는 2022년 고교 평준화 첫 대상이 되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수는 3,285명으로 아산지역 일반계고 7곳 전체 정원보다 153명 많습니다. 삼성전자가 13조원 규모의 투자선언과 함께 일대 산업단지 조성과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수가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5년 부터 학생들이 교실을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교실부족이 더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신도심 고등학교 신설이 최대 과제 였는데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가칭 탕정고는 아산시 배방읍에 39학급 1101명 규모로 2023년 개교할 예정으로 고교평준화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지철 / 충남교육감 - "가칭 탕정고가 신설되면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로 배정받을 수 있겠지요. 이를 통해서 2022년부터 시작되는 교육감 전형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겁니다. " 충남교육청은 또한 아산 신도심을 중심으로 민원이 늘고 있는 고교신설수요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JB 김진석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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