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tjb

[리포트]독해진 양승조.. 무엇이 그를 달라지게 했나

기사입력
2021-02-22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22 오후 9:05
조회수
98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관련 이미지 1
【 앵커멘트 】 평소 온화하면서 충청도 선비 이미지였던 양승조 충남지사가 요즘 많이 달라졌다는 평이 나오는데요 정치적 발언도 잦아졌고 수위도 높아져 일부에선 독해졌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양승조 지사를 강하고 때론 거칠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의 표현 수위가 높아진 건 지난 연말부텁니다. 현 정부 핵심정책에 대한 검찰 수사로 윤석열 총장의 정치적 중립이 논란을 빚게 되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충남지사 - "정치적 중립 시비, 객관적 시비에서 논쟁의 중심이 된다면 검찰총장으로서의 직분을 수행하기에는 이미 적절성을 잃었다…."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보편 혹은 선별적 지급론이 맞서자 지원은 피해 당사자에게만 해야 한다고 단정했습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충남지사 - "110만에 달하는 공무원분들 월급이 한 푼도 안 깎였어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있는 분들이 월급이 깎였나요? 이런 분들, 코로나19로 피해를 보지 않은 분들한테 왜 지원을 하냐는 말이에요." 또 지난 달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명박, 박근혜 두 전 대통령이 아직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며 사면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관 탄핵 문제 역시, 대통령도 탄핵하는 마당에 법관이라고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공개 찬성했습니다. 충남의 주요 투자가 천안에 쏠리고 있다는 같은 당 김명숙 도의원의 주장에는 자신이 고향인 천안에 치우친다는 인식을 주도록 의도한 거라며 못된 표현이라고까지 반응했습니다. 평소 온화하고 선비같은 이미지에다 정치적 수사 역시 중립적이었던 양지사가 최근 강하고 또 거친 표현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는 민주당 대선 경선과 관련있다는 분석인데, 본인도 후보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충남지사 - "도민이 "야 너 다른 거 해봐라. 보다 큰일 해봐라"라는 도민의 명령이 있다면 그 명령에 부응하는 것도 정치인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적 대선 지형에서 무명에 가까운 양지사가 강성 발언을 통해 정치적인 존재감과 선명성을 부각하는 전략을 채택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TJB 강진원입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