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cjb

‘먹이주기’ 제한... 고난한 겨울나기

기사입력
2021-02-19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2-19 오후 11:30
조회수
89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혹독한 추위를 피해 수십 마리의 독수리들이 해다마 충주에서 겨울나기를 하는데요. 사람도 먹고사는 일이 녹록치 않은 탓인지 독수리들의 월동도 여느 해보다 치열하고 고단해 보입니다. 독수리들의 겨울나기를 신규식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겨울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나는 천연기념물 243호 독수리. 날개를 다 펴면 길이가 3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수리입니다. 수십 마리의 독수리들이 추위를 피해 충주 군 비행장 인근에서 겨울을 납니다. 활공하는 모습으로는 하늘의 제왕이 맞겠지만, 독수리의 겨울나기는 제왕과는 거리가 멉니다. 멋진 비행조차 썩은 고기를 찾는 먹이활동이고, 땅에서는 단무지 무 농사를 위해 뿌려놓은 퇴비더미를 뒤지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폐비닐을 삼키기 일쑤고 제대로 된 먹이를 구하기는 열에 한둘도 안돼 보입니다. 게다가 이번 겨울은 AI 탓에 죽은 철새를 즉시 수거하고, 먹이주기를 제한하면서 독수리들에게는 더없이 길고 배고픈 겨울입니다. 인터뷰:안홍기 팀장(자막요) 야생조류 AI가 발생하면 (AI표준행동요령에 따라서) 반경 10km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원칙적으로 야생조류 먹이주기 활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겨울진객이라는 겨울철새 독수리는 겨울 초입에서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몽고의 혹독한 추위를 피해 넉달을 이곳에서 보낸 독수리들은 봄이 오기 전, 만리길를 날아서 고향으로 돌아 갑니다. CJB뉴스 신규식입니다.// * ‘먹이주기’ 제한... 고난한 겨울나기 * #CJB #청주방송 #독수리 #겨울나기 #먹이주기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