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을 받았던 교장이 오히려 영전성 부임을 하면서 자신은 부당하게 인사이동을 하게 됐다고 주장하는 교장이 이런 일이 일어난 배경으로 코드인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도교육청은 혁신차원의 정상적인 인사라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 지난 4일 발표된 새학기 인사에서 부당한 인사발령을 받았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청주의 한 여고 A교장. A교장은 정년을 1년 남기고 갑작스럽게 인사가 진행된 부분이 이른바 '코드인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교장 '그런(인사발령) 소식을 들었을 때 이게 코드인사구나 이런 생각을 했고요. 개인적으로도 억울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제 개인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후임자로 오는 B교장은 교육부 재직 시절 부교육감과 같이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교육부에서 청주의 한 중학교 교장으로 발령을 받은 뒤 불과 1년만에 또다시 인사가 난 것입니다. 인사 발령이 난 시점도 교사들이 B교장에게 갑질을 당했다며 신고를 했고, 감사관실의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이렇다보니 '측근 챙기기 인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서강석 /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이번 인사에서도 조금의 아쉬움이 있는데..코드인사는 결국 많은 교원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코드인사는 결국 인재를 잃어버리는..'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거 같은 곳에서 일했다고해서 무조건 코드인사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번 인사는 학교혁신 차원에서 이뤄진 정상적인 인사라는 입장입니다.// 김기수 '불만없는 인사는 없겠지만,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인 만큼 공정성 문제 등 인사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CJB 뉴스 김기수입니다.' * 코드인사냐 혁신인사냐... 아리송한 기준* #CJB #청주방송 #인사 #갑질 #코드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