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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반응 결국 당시 상황 재연

기사입력
2021-02-18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2-18 오후 11:30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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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반응 결국 당시 상황 재연
지난달 옥천에서 발생한 개 학대 의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학대 의도가 있었다는 물적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기때문인데요. 경찰이 이례적으로 비슷한 상황을 재연하는 시뮬레이션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지난달 초, 50대 A씨는 자신이 키우던 개를 차 앞범퍼에 매단 채 5km가량을 주행했고, 결국 개는 도심 하상 주차장에서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지나갈 수 없으니까 어떻게 좀 해달라고 경적을 울렸는데 아저씨가 내려서 바퀴 옆에 갖다 놓은거에요.개를..' 당시 A씨는 차량에 개가 묶여있단 사실을 깜박 잊고 있었다며 절대 죽일 의도나 학대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최근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해 A씨를 조사한 결과, A씨의 진술이 '거짓'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출발 당시 CCTV나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A씨의 진술마저 믿지 못할 상황에 놓인겁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죽은 개와 부피와 무게가 비슷한 물건을 차량에 매달고, 운전자가 정말 인지하지 못할 수 있는 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진홍/반려동물법률센터장 '(동물 관련 사건은)상황만 보거나 증거가 명확하지 않고 진술에 의해서만 이뤄졌었는데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고요. ' 하지만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 또한 직접 증거가 될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연보라/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본부장 '견주가 사체를 들고 치웠던 부분 등 지금까지 나온 정황증거들..이런 부분들까지 수사기관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물적 증거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동물학대 관련 사건에서 이례적으로 시뮬레이션 수사 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JB news 이태현입니다. * 거짓 반응 결국 당시 상황 재연 * #CJB #청주방송 #옥천 #동물학대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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