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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설 연휴 밥상머리에 다시 뜨는 '충청대망론'..양승조? 윤석열?

기사입력
2021-02-11 오후 8:35
최종수정
2021-02-11 오후 8:35
조회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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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설 연휴 밥상머리에선 여전히 충청 대망론이 화두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이인제, 이완구, 반기문, 안희정 등 충청대망론을 꿈꾸던 인사들이 낙마한 이후, 사실상 꿈이 사라진 상황인데, 차기 대선에는 어떨까요? 서울방송센터 김석민 기잡니다. 【 기자 】 충청권에서 내년 대선 참여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는 건 양승조 충남지사입니다. 4선 국회의원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양승조 지사는 언제든지 등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비치고 있습니다. 양 지사는 지난해 말 송년 기자회견에서 도민의 명령이 있다면 참여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라며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충남지사 - "기회가 되면 경선에 나가야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도민의 염원에, 그 지역에 본인을 지지하는 사람의 염원에 기대를 부응하는 것이 아닌가... " 대선 경선 참여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안희정 전 충남지사 이후 충청권에 뚜렷한 대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가능성을 드러낸 겁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출마 여부가 관심입니다. 야권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윤 총장은 부친이 공주 출신으로 충청 대망론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7월 퇴임 이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주 지역구인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의 발언이 주목됩니다. 윤석열 총장이 정치권에 발을 디딜지는 본인의 의지지만, 윤 총장의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도와 중첩되고 있고, 본인도 이 현실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충청권을 중심으로 윤사모 움직임이 나오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도 윤 총장의 출마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 출신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여야 모두 영입 대상에 거론되는 인물이지만 대중적 지지도는 아직 미지숩니다. ▶ 인터뷰 : 원구환 /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 - "지역적인 갈망이 표출되는 게 아닌가 하는 측면이 있고요.그런 측면에서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검증, 이런 측면에서 대망론 자체가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충청권 후보군의 움직임은 4월 재보궐 이후 가속화될 거란 전망속에 윤석열 총장도 충청 연고일뿐 충청을 대변할 후보로는 보기 힘들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차기 역시 영호남 유력주자들의 경쟁이 될 수 밖에 없어 충청대망론은 여전히 쉽지 않은 꿈입니다. TJB 김석민입니다. (영상취재 이은석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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